관악구 숙원사업 난곡선 경전철, 착공을 위한 남은 과제는?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난곡선 경전철, 그 현재와 과제

출처: 서울시

 

서울 관악구의 난곡 지역은 대표적인 교통 소외 지역으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난곡선 경전철은 서울 경전철 신림선의 지선 형태로 추진되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있다.

 

최근 강북횡단선과 목동선이 예타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난곡선의 최종 결과에 더욱 이목이 쏠리는 실정이다. 이번 글에서는 난곡선 경전철이 필요한 이유와 남은 과제를 중심으로 짚어보겠다.

 

예상 역(명)

보라매공원 - 신대방 - 난곡사거리 - 미성 - 난곡 - 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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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소외 지역 난곡동, 난곡선 경전철이 필요한 이유

난곡 지역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어 기존 철도 노선의 확장이 어려운 지형적 한계를 지닌 만큼, 경전철과 같은 신규 교통망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특히 최근 신림 7 구역과 난곡 1 구역 등의 재개발 사업으로 새로운 주거 단지들이 들어설 예정이라, 인구 증가와 함께 교통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난곡선 경전철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이러한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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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선의 현황과 남은 과정: 정책성 평가의 중요성

난곡선은 지난 2021년 예타 대상에 선정되었다. 강북횡단선과 목동선이 예타에서 탈락한 후 난곡선마저 탈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하지만, 난곡선의 경우 단순한 교통망 확장이 아닌 교통 사각지대 해소라는 정책적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난곡선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정책성 평가에서 관악구의 열악한 교통 상황과 대중교통 수요 증가 전망을 고려한 긍정적인 평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최근 서울시는 도시철도 예타 평가 방식을 개선하여 교통 소외 지역의 편익을 반영하고자 정책성 평가의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기재부에 건의했다고 알려진다. 만약 이러한 평가 기준이 적용된다면, 난곡선과 같은 교통 소외 지역의 사업 추진이 더욱 용이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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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선 경전철의 남부 연장?

예타의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있는 난곡선 경전철이 정책적 필요성을 인정받아 통과된다면, 관악구와 난곡동의 교통 편의성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남은 평가 결과에 따라 착공 여부가 결정되므로, 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또한, 난곡선 남부 연장에 대한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다. 연장 안은 아래와 같은데, 어떻게 흘러갈지는 더 두고 봐야 하지 싶다.

 

출처: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06868

 

관악구의 숙원사업이자 새로운 교통 시대를 열어줄 난곡선 경전철이 예타를 무사히 통과해,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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